10개 지역위원회중 3곳 '공석'
박주현-이용호-고상진 언급

적폐청산 및 개혁 그리고 호남 정서를 기반으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도내 10개 지역위원회 중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군산, 익산갑, 남원임실순창 등 3곳의 위원장 인선이 주목된다.

13일 민주평화당 중앙당 및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군산은 박주현 의원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현재 바른미래당 소속의 비례대표이지만 당에서 출당시킬 경우 민주평화당 입당이 예상된다.

남원임실순창은 이용호 의원의 행보가 중요하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탈당해 현재 무소속이다.

그러나 지역 정서를 감안할 때 민평당 입당 가능성이 높다.

이들 두 지역은 현역 의원이어서 정치 상황에 따라 상당 기간 권한대행 또는 공석으로 둘 수도 있다.

익산갑은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했던 고상진 행정학 박사(전북대 대학원)의 영입 여부가 핵심 관심사다.

익산을 지역위원장이 조배숙 대표라는 점에서 익산갑은 남성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 박사는 젊은 피로 꼽히며 국회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수석보좌관과 데이터정치연구소 정책분석실장으로 활동한 전략통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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