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예비후보는 학교폭력은 학생인권위원회 운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이 2008년도에 각 학교마다 학생인권위를 제안했는데 안타깝게 10년이 다된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했다”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학생자치권 확대 및 각 학교마다 학생인권위원회 자율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만 8000명(0.8%)의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5.6%)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6.4%), 스토킹(11.1%), 신체폭행(11.0%) 순이었다.

학교폭력에 대해 일차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판단하고 있지만, 그 결과에 불복해 재심,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학교폭력대책위가 재기능을 하려면 학생자치기구의 자정기능을 신뢰해야 하며 학생자치권 확대를 통해 학교마다 학생인권위원회 운영이 학교폭력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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