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간호학과의 1회 졸업생들이 제58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 26일 치러진 이 시험에 응시한 졸업생 31명이 모두 합격한 것이다.

이번 시험의 전체 합격률이 96.1%대에 머문 것과도 비교된다.

특히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첫 졸업생들의 수도권과 지방의 주요 병원 100% 취업 확정에 이어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한일장신대는 이번 국가고시 전원 합격을 위한 전략으로 집중특강과 방학 중 기숙사 합숙, 자율학습지도와 개별․과목별 지도강화, 학업계획서 지도, 개별 맞춤형 상담 등으로 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투자 및 실습실 등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우수한 교수진의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학생 개인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윤이 학과장은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들 간의 협력, 격려와 응원, 그리고 교수들의 열정이 서서평 간호사의 후예들이라는 첫 열매를 맺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간호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간호학과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신설돼 201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우리나라 간호학계 개척자인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쉐핑) 간호선교사가 강조한 섬김의 정신과 기독교 영성, 실력을 갖춘 전인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해왔다.

또 미국 병원 현장실습,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을 통한 캄보디아 의료교육 등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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