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건)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11번째 신한류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Follow Korea(부제 : 한국의 매력에 빠지다)’를 주제로 올린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달 28일에 타이베이 신의광장과 이달 3일에 중정기념당(장개석 기념관) 등 두 번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신한류 페스티벌은 국립대만사범대학교, 타이베이시민유공국민중등학교와의 공동협업과 타이베이 시청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도시의 매력을 주제로 하여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서울(한복 체험), 용인(민속놀이 체험), 평창(평창올림픽 퍼즐 맞추기), 천안(태극기 페이스페인팅), 고흥(유자차&유자 에이드시음), 부산(부산국제영화제 핸드 프린팅)의 6개 부스를 운영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통해 현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 냈다.

또한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사물놀이부터 해금시나위, K-POP 댄스, 태권무, 퓨전국악 등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한국의 멋과 흥을 전파했다.

2014년부터 4년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베트남 등 10개 국가에서 개최되어 호평을 받아온 신한류 페스티벌은 이번 11번째 페스티벌에서도 한국-대만 양 국간의 상호 소통과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사는 사업단 주관 오프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개 학과의 참여 학생들이 한 달여 가량 현지 국가에 머물며 해외 자매결연대학 학점이수, 신한류 페스티벌 개최, 버디 프로그램, 문화현장답사, 산업체 방문 등의 과정을 거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건 전북대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 단장은 “프로그램 준비 과정을 거치며 습득한 실무 경험과 자신감으로 우리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무중심형 창의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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