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적합도 여론조사 1위
명문대 법조인-대중적 친화력
출판기념회등 시민 이목 집중

익산시장 후보군 중 후발주자 격인 전완수 변호사가 스펙과 상품성 등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전완수 변호사는 무변촌이던 익산에 내려와 오랜동안 활동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법조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 변호사는 타 입지자들에 비해 뒤 늦게 익산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빠른 속도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익산열린신문이 지난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완수 변호사(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는 23.8%로 민주당 후보적합도 1위로 올라 섰으며, 김영배 도의원(17.5%)과 김대중 도의원(15.0%), 김성중 전 서장(12.0%), 황현 도의장(6.2%), 정현욱 교수(5.1%)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렇듯 전 변호사가 약진하고 있는 것은 서울대 출신 법조인이라는 상품성과 함께 대중적 친화력이 시민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의 인물론에 맞설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이 부각 되면서, 본선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 변호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정책연대, 대규모 출판 기념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하면서, 1차 관문인 민주당 경선 승리를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 변호사는 그 동안 취약점으로 꼽혀 온 조직 구축과 함께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원광고등학교 동문으로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에 기반을 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 정가는 전 변호사는 서민층부터 전문가 그룹까지 지역사회 각계각층과 두터운 인맥을 쌓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다만 캠프를 총괄할 수 있는 정무감각을 갖춘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 시급한 숙제라고 지적했다.

전완수 변호사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익산의 미래 100년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며 “정책과 공약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