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는 쌀 산업의 경쟁력강화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천225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140억원 증액된 규모로,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이를 올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선,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인 농지매입사업에 160억원, 장기임대차 사업에 191억원, 경지정리 또는 개입 교환분합사업에 1억8천만원을 지원하고, 농지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농지를 매입한 뒤 비축해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매입비축사업에 307억원을 집행한다.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에는 49억원을 투입하고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를 촉진하기 위해 142억원을 경영이양직불금으로 지급해 고령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평균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특히, 자경이 어려운 농지소유자의 농지를 임대해 농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임대수탁사업 1천381ha를 시행하고, 과도한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 32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각 사업 신청 및 궁금한 내용은 해당 시·군 인근지사 농지은행부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577-7770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농지연금 홈페이지(http://www.fplove.or.kr)에 접속하면 예상 농지연금 수령액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김준채 본부장은 “올 상반기에 농지은행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농가경영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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