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주요도로 및 이면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불법 광고물을 23일까지 대대적으로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정비하는 불법광고물은 민족의 설 명절을 맞이하여 사회단체와 마을에서 고향을 찾아오신 귀성객을 맞이하는 환영 현수막,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내 주요 곳곳에 불법으로 게첨한 현수막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또한 교통 보행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 등 불법 유통 광고물·전단지, 음란 퇴폐적 문구가 들어 있는 광고물, 청소년 유해 광고물, 고정 광고물 중 낙하 위험이 있고 낡고 오래된 간판을 정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군에서는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일로 정하고 도로관리원을 포함한 2개조를 편성하여 도로순찰과 병행해 약 1천여점을 수거하고 있으나 불법광고물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군은 올바른 옥외광고물 문화 정착을 위하여 금년에 사업비 50백만원 예산 편성하여 현수막 게첨 수요가 많은 임실읍 등 소재지 주요 도로변에 추가로 지정 게시대 4개소를 설치하고 현수막 게첨이 적은 3개소는 다른 곳으로 이설하여 효율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더불어 잘사는 지역 만들기를 위해 광고물은 지정된 게시물에 게첨하는 올바른 문화의식이 필요하다”며 “불법광고물 철거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황상기기자
임실군 도로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나서
- 임실
- 입력 2018.02.20 14:38
- 수정 2018.02.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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