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871편-지역영화 45편 등
3월 심사발표, 5월 영화제 상영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 마감 결과 총 1,162편이 접수했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올해 영화제에 상영할 한국영화 작품을 공모한 결과 한국경쟁 89편, 한국단편경쟁 871편, 지역영화 45편, 올해 경쟁부문과 분리해 공모를 진행한 비경쟁부문은 157편(장편 32편, 단편 125편)으로 총 1,162편으로 집계됐다.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한국경쟁은 극영화 60편, 실험영화 2편, 다큐멘터리가 24편, 애니메이션 2편 등 다양한 형식의 영화가 접수했다.

모든 작품의 응모 자격을 ‘코리안프리미어’로 변경하면서 한국경쟁은 전년도보다 다소 공모작이 줄었으나 경쟁부문과 분리, 공모한 비경쟁부문을 합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단편경쟁은 18회 영화제의 748편보다 123편이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영화는 전북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의 재학생 작품 또는 50%이상 전북지역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장편 5편, 단편 40편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초청작으로 구성됐던 비경쟁부문에 출품 방식을 도입하여 공모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지난해 지역공모에 이어 올해 비경쟁부문을 분리했고, 모든 공모 자격을 ‘코리안프리미어’로 변경하여 기성의 틀을 탈피한 신선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선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 본선 진출작은 심사를 거쳐 3월 중 발표된다.

선정작은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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