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제7대 총장 취임식'이 열린 20일 전주교육대학교 마음연구홀에서 취임한 김우영 총장이 대학 교기를 흔들고 있다. 김 총장의 취임으로 35개월째 이어졌던 총장 장기 공석 사태가 일단락됐다./김현표기자

김우영 제7대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장은 취임식에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교육과 연구, 행정지원, 대외협력 역량 강화 △미래지향적인 대학의 전통과 문화 정착 △발전을 넘어 성숙한 대학 등 네 가지 목표를 제시한 뒤 “이를 통해 전주교대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대학으로, 다양한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종합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3년부터 전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임해왔다.

또 범한철학회 회장, 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전주교육대학교 신문·방송 주간 및 교육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총장 적격 후보자 구성원 투표에서 46.651%를 얻어 44.635%에 그친 이용주 과학교육과 교수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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