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8명 신임 논의 '만장일치'
"보존회 다각적 발전 기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제17대 신임 이사장에 송재영 후보가 추대됐다.

대사습보존회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후보에 단독 등록한 송재영 후보에 대한 신임 가부 의견을 논의한 결과 참석이사 14명, 위임 4명 등 총 18명 이사의 만장일치에 의해 결정됐다.

이날 이사회는 보존회 정관 제22조 6항 ‘단일 후보시에는 이사회 결의에서 신임투표가부를 결정한다’는 조항에 따라 권혁대 직무대행의 주재로 진행됐다.

당초에는 오는 24일 진행될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 선임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단독 후보로 접수됨에 따라 이사회가 열리게 됐다.

이사회는 총회에서 재신임을 물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으나 단독후보이기 때문에 굳이 그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기존에 단독후보로 나와 추대됐던 전례로 있어 절차상 문제될 게 없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열릴 총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이 나서서 그동안의 선거과정 설명과 함께 신임 이사장 당선증 교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신임 이사장 주재로 임원과 감사 선출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권혁대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 등으로 논란의 여지들이 생겼으나 말끔하게 해결돼 무척이나 반갑다”며 “신임 이사장이 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임명이 되면 보존회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발걸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