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교육감 후보 비전 제시

21일 이미영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군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21일 이미영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군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산지역에 해양강국의 미래를 담당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군산 해양수산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1일 이미영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혜의 자원인 바다를 접하고 있는 군산은 지역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고를 설립해야 하며, 학교 신설은 건물 짓는 하드웨어적인 방법이 아닌 고교학점제, 특성화고 변경 등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하면 적은 예산으로 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및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장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 주민참여 선출제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관련 민원을 현장중심으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부교육감을 현장 지원체제로 운영하고, 직소민원실을 설치하며 온라인 도민 청원제를 실시해 도민들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현재 전북교육 위상과 교육의 질은 땅에 떨어져 있다”며 “교육 현장을 잘 알고, 교육의 열정과 사랑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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