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21일 SuperStar홀에서 이호인 총장, 임정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학생,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서 학사 1,943명, 석사 113명, 박사 26명 등 총 2,082명이 학위 수여를 받았다.

이호인 총장은 “봉사하고 헌신할 줄 아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수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졸업식에서 만학도인 신학과 송기복(85세)씨가 석사 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송 할아버지는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해 내가 익힌 배움을 소외계층에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1964년 설립인가를 받아 5개 학과로 시작해 1981년 효자동 캠퍼스로 이전하고, 2년 후 교명을 변경, 일익 성장해 현재 8개 단과대학 60개 학과, 8개 대학원에 재학생 1만1,000명, 졸업생 6만8,700명 규모의 세계적인 지역대학으로 제5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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