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22일 군은 농업전문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을 위한 심의회를 가졌으며, 농업인의 농기계 수요조사 및 의견을 반영한 임대사업용 농업기계 구입 및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의견수렴 및 농기계 기종을 선정하는 안건 등이 이뤄졌으며,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8종 23대의 노후장비 교체를 통해 영농현장에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밭 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참깨수확기, 버섯 원목재배 작업용 트랙터 및 작업기 등 5종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농업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임대농기계 추가 구입과 함께 농업인의 고객만족 서비스 실천을 위해 영농철인 5개월(4월부터 6월까지, 10월부터 11월까지)간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작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군은 올해 민선6기 공약사업과 연계한 농작업 대행 작업 단 운영과 관련, 적기에 농작물 수확 농 작업대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리수확기 1조와 하계조사료 수확장비 1조를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농업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영농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더 확대하고,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임대사업소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업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하여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과 연계해 국비와 군비 90억여 원을 투입, 활발히 전개 중으로 농업인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현재 22종 76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중부, 남부, 서부, 북부 등 4개 권역 임대사업소를 운영한 결과 지난 해에는 7,335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농작업 활동에 큰 보탬을 주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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