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진안군수가 지난 23일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서 선정하는 농정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한농연농업발전대상은 한농연 중앙연합회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내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단체장을 선정하는 상이다.

진안군은 청정고원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유기농업 인증과 친환경 우렁이농법,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확대 보급하고 농기계 폐오일 무상교환 지원과 환경농업대학 유기농업반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인구감소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농업 부분의 체제형 가족농원 운영, 교육 부분의 신규농업인들의 현장실습교육 지원 및 귀농 귀촌인들의 조기 영농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다양한 품목별 교육을 실시해 진안군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농연 중앙연합회 김지식 회장은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단체 중 진안군은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농업인의 소득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모든 지자체가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농업․농촌을 위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진안의 농업이 대한민국 최고라고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청정 진안고원의 브랜드를 살려 친환경 농업을 토대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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