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올해에도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재나 벽체 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완산구는 내달 9일까지 지원신청 받아 같은 달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3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하고 대상자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예비자 신청을 받는다.

지원 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소득수준과 나이, 주택 노후 정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은 지붕과 벽체가 슬레이트로 사용된 주택에 대해 336만원 한도 내에서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사람이며 민간보조금 사업으로 추진하며 선정 가구에 사업완료 후 정산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완산구 관계자는 “지원대상은 주택 소유자와 슬레이트 처리에 대한 비용 등의 협의가 완료된 주택으로 선정하고 4월 중순부터 철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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