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드리아노-티아고 등
영입해 공수 역대 최고평가
트레이드 마크 '닥공' 선봬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1일 K리그 2연패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전북은 이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전북은 아드리아노, 티아고, 손준호, 홍정호, 임선영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단을 구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ACL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더욱 강력해진 공격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닥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이후 6년 연속 K리그 홈 개막전을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경기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에는 최고의 조합으로 나서게 된다.

공격에는 지난 ACL 예선 2차전 홍콩 원정에서 증명된 김신욱, 아드리아노의 ‘빅 앤 스몰’ 투톱이 골 폭풍을 준비하고 있고 티아고-로페즈가 측면에서 상대의 수비를 흔들게 된다.

또 이재성, 손준호, 이승기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미드필더라인이 공·수를 조율하고 역시 국가대표급으로 이뤄진 김진수, 김민재, 홍정호, 최철순이 수비에 나서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올 해도 우리는 최고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K리그1과 ACL, FA컵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 시즌에도 전북다운 경기를 축구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김신욱선수의 300경기와 정혁의 200경기 시상식이 열리고 신인 걸그룹 ‘마이달링’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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