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2월까지 월1회 '불의 날'
후쿠시마 7주기 탈핵캠페인 실시
전국 40개지역 전주서 첫 시작
페미니즘-동일임금 성평등운동
서지현검사-미투운동 적극 지지
대북지원-청소년유해환경감시등
전북하나센터 탈북민 취업 장려

전주YWCA는 2018년을 맞아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 과제를 밝혔다.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란 한국YWCA의 주제에 따라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 등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탈핵생명운동의 경우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불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신규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노후핵발전소 폐쇄 운동 그리고 고준위 폐기물 처리관련 운동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주YWCA(권경미 회장)는 후쿠시마 7주기(오는 3월 11일)를 맞이하여 한국YWCA연합회 탈핵주간(3.5-13)에 전국YWCA 탈핵캠페인을 펼친다.

전주YWCA는 오는 3월 5일(월) 오전8시30분, 평화동사거리에서 이사, 직원 30명이 잘가라 핵발전소 ‘No More 후쿠시마!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민의 힘으로!’ 탈핵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YWCA 4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탈핵캠페인을 펼치며, 전주YWCA가 3월 5일 오전 8시 30분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탈핵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7주기를 맞이한 후쿠시마 핵사고의 피해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러한 핵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탈핵에너지전환운동을 이어나갈 것을 선언하고 의지를 다짐하며,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주YWCA는 2014년부터 탈핵운동을 중점운동으로 채택하여 4년동안 탈핵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8년에도 매월 1회 노후 핵발전소 폐쇄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백지화운동, 탈핵에너지전환 운동을 전개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탈핵세상을 열어갈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 성평등운동으론 양성평등주간 기념사업과 역사로 문화로 보는 행복한 페미니즘, 동일임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전주YWCA를 포함한 한국YWCA연합회는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인권단체들과 함께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올해로 창립 96주년을 맞은 한국YWCA가 검찰내 성추행, 성폭행 범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또 성폭력 피해자와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이 없도록 2차 피해를 막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국 52개 지역YWCA와 한국YWCA연합회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 사회 만연한 성차별 문화와 성폭력 범죄 종식을 위해 적극적인 인식전환과 행동을 요구하고, 성평등교육 의무화 등 예방책 마련도 주문했다.

한국YWCA는 우리 사회의 성차별 문화와 남성위주 가부장제 문화, 위계적 서열문화를 방기한 책임을 통감하며 검찰내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진정한 용기를 내어준 서지현 검사에 위로와 지지를 보냈다.

이날 입장은 8일 열린 2018년도 한국YWCA 정기총회에서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  폭로로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운동’(Me Too·성폭력 피해고발)을 적극 지지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에 전국 YWCA가 발벗고 나설 것을 결의하면서 발표되기도 했다.

평화통일운동은 북한어린이돕기나 지역연대 대북지원활동을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며, 청소년 운동으론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 청소년 금융교육-씽크머니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북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상반기 광역협의회를 통해 협의회 활동에 대한 게획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주요 활동으론 광역협의회 2회, 찾아가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교육 5회, 연합 감시순찰활동 6회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전주YWCA는 향후에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광역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연대 및 자율감시활동을 통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북하나센터를 통해 통일부 지정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에 대한 기회를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사업성과 및 분석현황은 구직자 취업캠프 1회 진행하였고, 당초 취업자를 22명으로 계획하였으나 51명 취업되어 232%목표를 달성하였다.

지난해 사업추진 방향은 1대1 취업상담 및 알선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맞춤형 취업지원과 우수구인업체 관리로 북한이탈주민 취업욕구를 반영한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여 질적인 구인업체를 확보하여 구직으로 취업하고, 미래행복통장 가입을 유도하여 현재 미래행복통장 10호까지 가입되어 있다.

전북지역특성에 맞춰 교육 위주 보다는 실질적인 취업을 장려 하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3개월, 6개월 장기근속을 통한 근속유지율을 증진시키고 있다.

또한, 지역 취업박람회 및 업체현장탐방 참여 등으로 현장중심의 취업지원에 따른 효과 제고를 지향하여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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