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이상 군민 약품비
50만원지원-1~3급 장애인
저소득층에 80% 지원
부담 덜어 경제적 도움

순창군이 전라북도 최초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창군이 전라북도 최초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창군이 전라북도 최초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순창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군민들 중 만 65세이상 군민들에게는 약품비 10만원의 50%인 5만원을 지원하고 만60세 이상 저소득층과 1~3급 장애인에 대해서는 약품비 10만원의 80%인 8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외 50세 이상 주민들은 약품비 10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별도의 접종비용은 받지 않는다.

사업 지원대상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약 17만원 정도의 비용이 수반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만 60세 이상저소득층과 1~3급 장애인은 2만원, 65세 이상 노인은 5만원, 50세 이상 군민들은 10만원의 자부담 비용 만으로 접종 받을 수 있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5일부터 보건의료원 및 각 면 보건지소에서 희망자 2,350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했으며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접수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보건의료원 혹은 보건지소에서 수시 신청을 받고 있으며 5월중 백신구입 등을 통해 추가 접종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상포진’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신경대를 따라서 신체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만드는 데서 유래 했다.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대상포진은 평생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황숙주 군수는 “군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일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신청해서 대상포진 없는 건강한 순창군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문의는 보건의료원 전화 650-5262, 5243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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