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 국회방문 GM대책 촉구
정부 군산가동 제외시 "차별"

7일 서울 국회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도지사와 14개시장·군수가 결의한 ‘한국 GM군산공장, 정상화만이 답이다’ 결의문을 전달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우원식 더민주원내대표,송하진도지사, 제윤경 원내대변인./전북도 제공
7일 서울 국회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도지사와 14개시장·군수가 결의한 ‘한국 GM군산공장, 정상화만이 답이다’ 결의문을 전달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우원식 더민주원내대표,송하진도지사, 제윤경 원내대변인./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가 7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정치권에 한국GM 군산공장 대책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서남대 폐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전북에 연달아 악재가 터지면서 여야 정치권 차원의 적극적 해법 필요성을 강조한 것.

송 지사는 이날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 원내대표를 국회에서 만나 “정부가 한국GM과 협의 시 군산공장을 제외한 부평과 창원 공장만 계속 가동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지난 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지역 차별이며 군산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우 원내대표에게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서남대 폐교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GM 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아 전북경제는 2중, 3중고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가뜩이나 허약한 전북 경제는 중앙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송 지사는 또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만나 한국GM 군산공장 가동중단 문제는 여야를 떠나 함께 해결해야 할 당면한 현안”이라며 “야당에서도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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