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160억원 공장 증설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90억
다인스-디앤티-SMENG 등
4개기업 유치 170억원 투자

최근 완주군은 하이트맥주 전주공장 180억원 투자 체결과 4개 기업 완주테크노밸리 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완주군은 하이트맥주 전주공장 180억원 투자 체결과 4개 기업 완주테크노밸리 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고 있다.

군산조선소에 이어 GM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 잇단 악재 속에서도 완주군에서는 공장 증설·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훈풍이 불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매각설이 나돌던 하이트맥주 전주공장은 추가 투자를 통해 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인력채용까지 나선다고 전격 발표했다.

하이트맥주는 160억원을 투자해 마산공장의 맥주 물량일부를 전주공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져 생산량 증가와 신규 고용창출 등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4개 기업이 완주테크노밸리에 이전을 결정하고, 이달 말에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기용 탄소소재 기업인 ㈜다인스, 회전청소기 ‘휴랩’을 개발한 글로벌 청년기업 ㈜디앤티, 화재대피시설 개발기업 ㈜SMENG, 아이에코블록을 생산하는 ㈜인에코가 완주군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금액은 170억원에 이른다.

또한 완주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입주한 반도체 기업 ㈜시지트로닉스와 트랙터부품 전문기업 ㈜율천공업이 사업장 확대를 위해 총 90억원을 새롭게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총 6개 기업이 이전과 투자협약을 결정하면서 완주군에는 총 260억원이 투자되며, 155명의 신규고용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창업기업에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한 첨단기업들로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내외 사정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데 완주군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완주군은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펼쳐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