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할머니장터' 운영 성과

진안군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테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분야 고향할머니장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통력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24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로 지방정부의 대표 일자리 사업을 한 곳에 모아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 고향할머니장터는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정성스레 재배한 무농약 농산물을 진안고원시장 중앙광장에서 진안장날(4, 9일)과 주말시장(토, 일요일)에 운영되는 장터다.

2015년 10월 개장하여 현재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철 농산물, 가공품(두부, 메주, 묵 등) 등 판매를 통해 노인층의 가용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진안군은 고향할머니장터 활성화를 위해 카드 결제기 설치와 전용 포장재 제작․배부, 농산물 매대 등을 지원했으며, 매월 1회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여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장 인근 학천지구에 대체 주차장을 조성해 마이산으로 오는 관광버스의 시장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식당가, 점포동 및 고향할머니장터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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