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송면 귀농귀촌 협의회(회장 김병구)가 지난 12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능나눔을 실천했다.

성송면사무소에서 대상을 추천받아 진행된 나눔 활동의 첫 번째 대상은 송산마을 서영숙(81) 어르신 댁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들을 부양하는데다 주거환경까지 열악해 생활의 불편함이 컸다.

성송면 귀농귀촌 협의회 김병구 회장은 “작은 재능이지만 누구에게 손 벌리지 않고 회원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한다는 게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일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송면 귀농귀촌 협의회에서는 봉사에 필요한 비용을 모아서 한 달에 한 가정씩 도배·장판과 LED 전등 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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