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논 타작물 재배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해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의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순일 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관계 공무원과 쌀 축산 등 관련 대표 20명이 함께 모여 쌀 수급안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논 타작물 재배 활성화 방안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고창군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8일 이길수 부군수 주재로 논 타작물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읍면 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를 강조했다.

한편 정부에서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청 가능농지 확대, 신청기한 연장, 대상품목 추가 등 사업지침 개정과 콩․조사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시 30% 실적을 반영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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