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예비후보는 12일 “전북교육청의 한국GM 군산공장 및 협력사 실직자 자녀에 대한 지원책 마련 추진에 환영하지만, 군산조선소 사태 때를 돌이켜보면 ‘선거용’이란 지적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청은 최근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GM군산공장과 협력업체 직원의 자녀 교육비 지원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1년 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태 때는 무슨 대책을 내놓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군산조선소 사태 때도 5,000명 넘는 근로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며 자녀들의 교육 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는데, 당시 전북교육청은 뒷짐만 지고 있듯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전북은 현대중공업과 GM사태에서 보듯 경제기반이 매우 취약한 만큼,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비싼 수업료를 내고 있는 전북에 대한 고교 무상 수업 적용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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