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 이하늘 선수(24)가 자신의 모교인 전주대학교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선수는 전주대 운동처방학과 레슬링부로 활동하다가 올해 1월에 수원시청 레슬링 프로팀에 입단했다.

이하늘 선수는 “올림픽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이다.

자신이 힘든 상황을 이겨낸 과정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이번에 기부한 장학금으로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하늘 선수는 중학교 졸업 무렵에 운동을 시작한 늦깍이 선수다.

그는 고교 2학년 시절부터 금메달을 따기 시작해서 28회 추계대학레슬링대회 1위, 대통령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1위를 차지하며 각종 레슬링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우수한 실력을 평가받아 그는 2017년에 레슬링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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