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 열사의 58주기 추모제향이 오는 14일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 있는 김 열사 추모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제는 나덕주 기념사업회장의 초헌을 시작으로 천도재, 추도사, 추모시 낭독, 헌화 순서로 진행된다.

김 열사는 남원 금지면이 고향으로 마산상고 1학년이던 1960년 3월 15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마산시민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가했다가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한편, 남원시는 김 열사의 이 같은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1998년부터 해마다 추모 기념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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