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어치고개에서 화물 트럭이 내리막길에 전복돼 함께 타고 있던 아들과 어머니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순창군 동계면 어치고개 내리막길에서 A(45)씨가 몰던 5t 트럭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어머니(80)가 함께 사망했다.

경찰은 A 씨의 화물 트럭이 커브 길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져 우측 전신주를 들이박고 전복된 사고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조사에 나섰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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