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12일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351회 임시회에서 최인정(군산 제3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GM 군산공장 폐쇄 철회 및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대응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GM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으로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만큼 정부가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뼈대다.

구체적으로 생산라인 정상가동을 위한 신차물량 배정,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으로 전환, 회계 투명성 검증 등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태를 방기한 책임에 대한 사과와 전방위적인 대응책 마련 등도 정부에 요구했다.

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의장, 각 정당, 정부 부처, GM 대표이사 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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