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TV 지원 사업 추진
업체당 2천만원-수수료 할인

전북도가 제값 받는 농업농촌과 판로개척을 위해 TV홈쇼핑분야까지 농산물 마케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지원사업’에 업체당 2천 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20%와 시군비 40%, 자부담 40%로 TV홈쇼핑 방송 송출료와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정책상품으로 분류되어 TV홈쇼핑사에서 수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시군에서 사업대상자 1차 선정 받은 결과, 12개 시군에 23개 업체가 선정됐고, 무주 사과, 익산 고구마 등 시군을 대표하는 우수농산물이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매출규모는 2016년 기준 9조원을 훌쩍 넘겼으며, 경제 불황속에서도 매년 7%의 성장률을 자랑하는 초대형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전북도는 올해 TV홈쇼핑에서 매출 효과가 높은 우수 농산물을 다수 발굴하고,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처 확보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내 농특산물 중 TV홈쇼핑에서 매회 매진행진과 방송 이후까지 이어지는 재구매력을 자랑하는 롤모델 상품이 상당수 있다”며 “시군의 대표농산물이 TV홈쇼핑 방송에서 흥행돌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발판과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전북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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