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우수 등급 선정 눈길
관람객 만족도 등 정량적 평가
전통음악 실험-도전-교류 호평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국 ‘2017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연속 우수 등급 선정이다.

이번 선정은 전통음악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도전, 세계 월드뮤직과의 교류, 다각적이고 열정적인 관객 개발 노력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결과라고 소리축제측은 자평했다.

이번 평가는 크게 준비, 실행, 성과 및 환류를 기본 토대로 평가위원의 정성적 평가와 주관기관의 정량적 평가, 행사별 관람객 만족도 조사 점수를 반영해 결과를 산출했다.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2017 세계소리축제는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변화와 월드뮤직의 비교감상”을 통해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축제의 성격인 ”일탈, 놀이, 공동체 의식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다양한 현대 기법을 통해 문화향수권을 신장“ 시킨 점, ”우수한 문화 인력들의 참여를 통한 조직의 역량 강화“, ”지역문화예술의 다양한 사업과 결집을 통한 지역문화예술의 발전“ ,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 배치와 모객 관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번 평가를 주도한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소리축제는 준비, 실행, 성과와 환류 등 기본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축제가 가진 다양한 면모에서 고루 인정받았다”며 “특히 세부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목표달성도, 지역문화예술발전 기여도, 인적구성 적절성과 지역특성화 기여도 면에서 각각 90%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그동안 면밀한 운영조직 체계와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타 축제와 차별성을 두고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소리축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리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소비자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통해 최우수 축제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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