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고수면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산과 연접한 농경지 등에서 산불 요인을 제거했다.

이날 행사는 군 산림공원과 지원을 받아 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산불진화대원 및 감시원, 의용소방대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고수 명승지 문수산 일대와 청계저수지 주변에서 산불 요인을 제거했으며, 작업한 면적은 약10ha에 이른다.

또한 살수차 2대를 비롯해 등짐펌프, 갈퀴 등 진화장비를 동원하여 산림과 연접한 논두렁, 밭두렁의 잡초와 낙엽을 소각하고, 폐비닐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정서진 면장은 “건조한 봄철에 의용소방대와 산불감시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산불예방 대책반을 가동, 요인 제거를 통해 취약지역 산불을 예방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봄철 행락객 및 전 면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산불 발생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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