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도지사 예비후보
"도민 복지-신규사업 투자"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공약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1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 예비후보가 기자들에게 '전북예산 8조원 시대' 등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김현표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공약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1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 예비후보가 기자들에게 '전북예산 8조원 시대' 등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김현표기자

김춘진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도지사가 되면 5년 동안 6조 원대에 머무는 전북 예산을 8조원대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후보는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최근 4년간 전북 예산은 정부 예산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하고 “임기 중에 8조원대를 확보해 도민 복지사업과 새로운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처럼 예산이 정체한 것은 전북도가 중앙과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대형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등 지역에 안주하고 현상 유지에 급급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 증가율과 같은 비율로 전북 예산을 확보했다면 2016년 이미 7조원을 넘었어야 했는데 올해도 6조5천 여 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예산 방향과 맞는 전북 정책 수립, 중앙과 풍부한 인맥 등을 통해 예산을 8조원대로 증액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예산 8조원시대가 열리면 지난해말 인구 188만3천명 기준, 현재 348만8천300원인 1인당 예산이 21.8% 대폭 증가해 424만8천500원으로 늘어난다”며 “도민 행복을 위한 신규 사업과 복지 사업을 보다 과감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북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송하진 지사와 김춘진 예비후보, 정의당 권태홍 전북도당 위원장 간 3자 대결구도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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