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남원 난사랑회 춘란 전시회가 지난3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에 걸쳐 남원관광단지내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난 사랑회원들이 춘란(春蘭)의 빼어난 자태와 향기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춘란은 우리나라 산하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에서 보춘화(報春化)라고도 하며, 가녀린 자태속에서도 강인함과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음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번 행사에는 300점의 한국춘란들이 전시됐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전국의 애란 인이 찾아와 난 꽃의 향기와 함께 봄의 기운을 만끽했다.

남원 난 사랑회는 해마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난 대중화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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