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항공특성화학교인 강호항공고등학교를 방문해 항공정비인력 양성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토교통부 김재정 기획조정실장, 구본환 항공정책실장, 이문기 대변인 등이 배석했으며 박우정 고창군수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호항공고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초인력 양성사업과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미래 항공산업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현장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항공기초인력 사업에 참여한 강호항공고는 연 평균 20여명의 학생들이 각 영역의 실무 실습, 산학겸임교사를 활용한 현장체험교육과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받아 현장실무형 항공인력으로 항공정비 부사관 과 항공산업체, 항공관련 대학에 진출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28명을 선발해 항공관련 대학에 62명이 진학했고 공군부사관과 MRO 산업, 방산업체 등으로 66명이 취업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강호항공고는 국토교통부 인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강호항공기술교육원을 2015년도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현미 장관은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항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인재들을 만나니 우리 항공 산업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며 학생들과 함께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5년간 항공정비분야에 4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는 항공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정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항공사 및 MRO업체 등에 용이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훈련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