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00만원 투입 산업 육성
4호점 개점 보양식 인기몰이

임실군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흑염소 산업에 대하여 총 사업비 1억4백여만원을 투입하여 사육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관내 축산업 등록을 한 흑염소 농가에게 우량 숫염소, 아연 능형망 울타리, 환풍기를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 대상자를 모집 하였으며 흑염소 농가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하여 흑염소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임실 흑염소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흑염소 육성은 사양관리 정보 공유 등을 통하여 양질의 흑염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흑염소 4호점(관촌면 사선정) 개점이라는 성과를 냈다.

작년 11월 임실 관내 흑염소 3호점(오수면 백송가든) 개점 후 불과 4개월 만에 4호점(관촌면 사선정)이 개점하면서 흑염소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있으며 최근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심 민 군수는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의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흑염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흑염소 사육 농가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흑염소 산업을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임실군의 흑염소 사육농가는 120농가에서 162농가로 증가, 사육두수도 4천두에서 6천두로 5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생산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9월 흑염소 연구회가 결성되면서 전문식당을 통한 신선한 흑염소 고기의 안정된 공급과 흑염소 사양관리 전문교육을 통한 새로운 기술력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임실 흑염소연구회 등은 흑염소식당 1호점(청웅 별장회관), 2호점(신평 하늘가든), 3호점(오수 백송가든)을 개점한 바 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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