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교월동 딸기 농장
가족단위 체험객 문전성시

김제시 교월동에 소재한 딸기 농장이 최근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몰려드는 체험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딸기코 빨강코’(농장주 김미정, 41세) 농장은 3년 전부터 딸기 농사를 짓기 시작한 귀농청년농업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얼마 전 농림부주관 청년농업인 100인에 선정될 만큼 자신만의 노하우로 특색 있고 맛있는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이 농장은 하우스 안에서 빨갛게 익은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정해진 양만큼 담아 가기도 하며 딸기잼과 딸기 케이크를 만들어 먹는 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특별한 홍보 없이도 입소문만으로 매주 체험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교월동 딸기’라고만 쳐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도 높아진 이 농장의 딸기체험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되어 오는 5월이면 종료되기 때문에따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만드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체험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월동의 또 다른 딸기 농장‘벽골제 딸기’(농장주 이주봉, 36세) 역시 청년농업인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딸기를 재배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일컬어 모태농민이라고 말하는 농장주가 자긍심을 가지고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한 대형마트에 납품할 정도로 당도 높고 고품질의 딸기를 직접 구입하고 싶다면 벽골제 가는 길 왼쪽에 보이는 벽골제 딸기도 한번 가 봄직하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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