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텍 메가쇼' 18개 기업 참가
3억5천만원 계약성사등 두둑

전북생물산업진흥원(김동수 원장)이 감성충만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15일~18일까지 서울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세텍 메가쇼 2018 시즌1’에 도내 식품기업 18개소와 함께 참가해 약 3억5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약 6천만원의 현장 매출을 올렸다.

생진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공동브랜드인 ‘나만의 삼시세끼관(마흔앓이)’을 운영, 경제력이 높은 40대를 타깃으로 개발한 감성제품과 기업의 개별 유망브랜드를 집중 선보였다.

개별유망브랜드 제품은 △애농의 ‘중2카레’ △이고장식품의 ‘속풀이 음료 청춘앓이’ △반딧불이약초농가의 ‘어깨에 앉은 피로곰!’ △산에들에의 ‘마흔앓이’ 등이다.

특히, 막걸리 제조기업인 ‘산에들에’는 전라북도 공동브랜드인 마흔앓이 제품을 기프트박스로 개발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농과 디자인농부 등도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높여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로 인해 참가 기업 대부분 톡톡 튀는 제품 디자인 및 브랜드명 개발로 행사 마지막 날 ‘완판’을 이어갔다.

결국, 정확한 타깃을 설정하고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가치 제고와 판로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아울러, 현재 제품 납품 계약 상담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추가 계약 및 판로 확보 성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동수 원장은 “도내 식품 제조기업의 시장 개척을 위해 지원한 이번 박람회에 대한 참가 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에 향후 유사 박람회 및 유망바이어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지원,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도내 우수제품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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