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현대 어린화가 지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이 2016~17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화단을 이끌어 나갈 어린 화가 육성 및 지역 예술가 지원사업에 나서 문화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가들을 멘토-멘티로 매칭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돕는 ‘미술로 배우는 Dream Together’ 3기 사업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 21일 사업 파트너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본부, 갤러리 누벨 백 등과 함께 ‘미술로 배우는 Dream Together’ 3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미술교육에 관심 있는 전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지역 예술가들 지원사업에 필요한 사회공헌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과 갤러리 누벨 백은 교육 대상 아동 선발 및 미술교육을 맡을 예술가 선정, 교육장소 제공 등 사업 실행 전반을 책임지기로 했다.

  ‘미술로 배우는 Dream Together’ 3기 사업은 엄선된 지역 예술가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미술에 관심이 많은 전북 지역아동센터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향후 10개월 간 조형, 회화, 놀이미술 등 수업을 매월 4차례씩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사업이 미술에 관심 많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잠재된 재능을 이끌어 냄으로써 미래의 한국 화단을 이끌어 나갈 어린 화가를 육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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