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시티 1만5천여명 입주
테크노밸리-복합행정타운
2021년까지 5천세대 늘 것
오는 2025년 인구 15만명의 도농복합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완주군이 이를 견인해나갈 대형현안을 본격화하고 있다.
완주군의 인구는 지난해말 기준 9만5975명으로, 민선6기 출범 직전보다 8000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1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고, 나아가 시(市) 승격 기준인 15만명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무엇보다 시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유입이 절대적인데, 1만20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시작된 것.
테크노밸리 2단계 내의 미니복합타운을 비롯해 삼봉 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등은 앞으로 완주시로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사업이다.
삼봉웰링시티
지난 2016년 11월 4일 첫 삽을 뜬 삼봉 웰링시티는 LH가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4978㎡에 18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0년까지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완주테크노밸리, 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현재 조성중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인접해 있다.
또 보건소와 문화체육센터 등 10여개의 완주군 산하 공공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다.
웰링시티는 웰빙(Wellbeing)에 힐링(Healing)을 더한 새로운 도시를 의미하며 삼례와 봉동지역에 들어서는 완주삼봉 공공주택지구의 새로운 이름이다.
특히 완주삼봉 웰링시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완주삼봉 웰링시티에 6000세대, 1만5000명이 입주하는 완주군 중심도시이자,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2965호 건설로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노밸리 내 미니복합타운
완주군은 지난해 10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334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산업시설용지 171만8,000㎡와 지원시설용지인 미니복합타운 39만6,000만㎡ 총 211만5,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33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미니복합타운이 건설됨으로써, 최근 대두되고 있는 ‘워라밸 시대(Work and Life Balance)’의 핵심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완주군은 미니복합타운이 포함되는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가 3328세대 8322명 인구증가와 1만45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합행정타운
완주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운곡지구)은 사업비 970억원을 투자해 청사 주변 44만7000㎡에 행정, 업무, 문화, 주거, 상업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주거,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용지 조성이 이뤄진다.
이달 20일 기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 2027세대 약 4663명이 거주하게 되며, 입주민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계획으로 있다.
또 여기에는 완주교육지원청, LX 완주지자, 완주군 산림조합, 농협은행 완주지부 등 공공기관도 입주함으로써, 명실공히 행정과 주거를 복합한 명품 도시로서의 입지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박태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