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용 무녀도초교장 출간

군산시 고군산군도 섬마을에 위치한 무녀도초등학교 최갑용 교장이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솔직한 이야기 ‘학교에 뭐가 있길래’를 출간했다.

320쪽 분량의 이 책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심정으로 책을 펼치면 학교에서 만난 사람과 사건, 행복을 꿈꾸는 교실 등이 담겨있다.

여기에다 배움과 성찰이 있는 수업과 미래 희망을 품은 학교, 제자들과 교직생활에 대한 회고를 통해 학교에서 찾은 행복과 우리 교육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최갑용 교장은 “변화와 개혁을 외치는 지금의 학교현장에서 형식적인 수업기술보다 더 본질적인 아이들과의 관계, 열정, 자기 성찰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외딴 섬마을 선생님에서부터 대통령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갑용 교장은 지난 1987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도시, 농촌, 섬마을학교 등을 돌아다니며 근무했다.

또한 2부제 수업과 복식학급 운영, 공립·국립·개교·통폐합학교, 초·중 통합학교에서 배움, 꿈, 사랑을 실천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