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의 전설이 흐르는 자연 놀이터 '뜬봉샘'
이성계의 전설이 흐르는 자연 놀이터 '뜬봉샘'
  • 유일권
  • 승인 2018.03.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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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하늘의 계시 받은 옹달샘
수분공소 병인박해 최초 피난지
물체험관-생태온실-숲속놀이터
생태공원 연간 1만6천여명 방문
물 소중함-자연생태 교육 '각광'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뜬봉샘 생태공원과 연계한 생태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뜬봉샘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국설화가 전해오는 곳으로 뜬봉샘 일대에 위치한 수분공소는 병인박해 때 최초의 피난지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분령은 금강과 섬진강의 수분의 현장으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장수군은 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를 배우기 위해 뜬봉샘과 뜬봉샘 생태공원에 연간 1만6천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 개국조 이성계의 이야기가 얽힌 뜬봉샘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재 위 신무산(해발 895m)의 8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에는 근세 조선 개국조 이성계와 얽힌 실화가 있다.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산의 산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으려고 신무산 중턱 아담한 곳에 단을 쌓고 백 일 기도에 들어갔다.

백 일째 되는 날 새벽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짝에서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더니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하늘로 너울너울 떠나가는 것이었다.

봉황이 떠가는 공중에서는 빛을 타고 아련히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고 들어보니 “새 나라를 열어라”라는 천지신명의 계시가 귓전을 스치는 것이다.

이성계는 정신을 가다듬고 무지개를 타고 봉황이 뜬 곳을 가 보았다.

그곳에는 풀섶으로 덮인 옹달샘이 있었다.

이성계는 하늘의 계시를 들은 단 옆에 상이암을 짓고, 옹달샘 재수를 만들어 천재를 모셨다하며 옹달샘에서 봉황이 떴다하여 샘 이름을 뜬봉샘이라고 했다.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로 서해바다 하구까지 397.25.km를 흐른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체험장 뜬봉샘 생태공원 장수읍 수분마을을 지나 뜬봉샘으로 가다보면 뜬봉샘 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뜬봉샘 생태공원은 공원면적 367,582㎡, 시설면적 95,631㎡에 금강사랑 물 체험관과 생태공원, 자생야생화군락, 뜬봉샘 생태탐방로, 수생생물 서식지, 생태온실, 숲속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금강사랑 물 체험관은 건축면적 1,000㎡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금강테마전시관과 수족관, 금강생태 전시관, 물 역사관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받아 보호되고 있는 장수군 동물을 박제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어류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장수군은 생태해설사를 양성하여 유아 숲놀이, 뜬봉샘 숲 배움터,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뜬봉샘 트레킹 등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수군 자생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생태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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