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공모사업 발굴 강화
모니터링-관계기관 공조
245억 이상 확보 대응전략

전주시가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이끌 대형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정부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 활동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과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상시 발굴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와 정부 산하기관 등의 정기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부처와 정치권 등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동향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시는 또 보다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부합하는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시 전 부서와 출연기관, 정책연구소 등 관계전문가 등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적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발굴한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설명회와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245억원 이상 확보(1차년 국비확보액)를 목표로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펴고 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은 3월 현재까지 53개 사업 1차년도 국비 200억원(국비총액 460억원) 규모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이달 중순 기준으로 전통문화융복합자원발굴 사업 외 9건(국비총액 19억)의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오는 4월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다양한 국가공모사업 선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국비확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에도 △문화재야행사업(국비 총액 3.

5억) △서학동예술마을(국비 총액 99억) △치매안심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국비 총액 13억)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국비 총액 45억) △풀뿌리기업 육성사업(국비 총액 16억) 등 전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대형사업과 작지만 의미 있는 각종 정부 공모사업 등 61개 사업, 국비 235억(국비 총액 820억)을 확보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해 사업발굴에 나서겠다.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주발전을 이끌어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데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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