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는 꿈과 미래를, 어른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일깨우는 월간 소년문학 통권 305호가 출간됐다.

이번호에는 제9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 구연동화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고봉선의 ‘수술 받는 글자’가 실렸다.

고봉선 작가는 “매끄럽지 못한 글을 채택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화구연이란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3월 학교문예로는 군산 당북초등학교 학생들의 글들이 수록됐으며, 희곡작가 곽영석의 ‘여우의 두레박’과 이진호 시인이 소개하는 세계의 동시 ‘중국민화’편이 수록됐다.

연작 소년 소설은 김영순 작가의 ‘동두천 현충탑’이, 명상 만화 코너는 유정호의 ‘새봄새싹’이 함께 실렸다.

이밖에도 김주현의 연재동화 45회 ‘저승사자 하사달’, 아동문학평론가 장영주의 북한 전래동화를 읽어볼 수 있다.

월간 소년문학 편집장은 “동시와 동화 그리고 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이번호에도 읽으거리가 성찬처럼 준비되어 있다”며 “알곡 같은 글들이 독자분들의 감성과 지적 흥미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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