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복합문화센터-수영장
주민센터-체육시설 건립등
2020년까지 정주여건 개선

22일 전주 혁신도시 내 (가칭)키즈복합센터 부지를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관계자들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22일 전주 혁신도시 내 (가칭)키즈복합센터 부지를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관계자들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주 혁신도시와 에코시티에 키즈복합문화센터와 수영장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내 공공시설 건립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김승수 시장은 22일 혁신도시 내 키즈복합문화센터와 혁신동 주민센터, 복합체육시설 건립부지 등을 방문하고 혁신도시·에코시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시설 건립 방안을 확정했다.

시는 혁신도시 내 3개 부지에 오는 2021년까지 각각 키즈복합문화센터와 복합체육시설, 혁신동 주민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부지에는 키즈카페와 어린이도서관, 장난감놀이터, 안전체험교실, 청소년 전용공간 등의 기능을 갖춘 키즈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또 수영장과 체육관,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과 혁신동 주민문화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혁신도시 조성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2015년 총 62억원을 들여 공공시설 건립 부지로 총 3개 필지를 매입했다.

이후 혁신도시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추진, 주민 간담회와 혁신도시 다울마당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시는 전주온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전주온빛중, 양현고 등 초·중·고교와 다양한 학원이 밀집된 장동 1068-2 일원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 연면적 3,800㎡ 규모의 키즈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만성지구와 혁신도시를 잇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근 장동 1114 일원 부지에는 오는 2019년까지 총 11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00㎡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상가와 공동주택이 밀집한 중동 852 일원 부지에는 오는 2021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300㎡ 규모로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시설 등의 기능을 갖춘 혁신동 주민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혁신동이 신설되는 오는 7월부터 주민센터가 완공되는 오는 2021년까지 공간을 임대해 임시 청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송천동 에코시티 중심지에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약 210억원을 들여 연면적 3,30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 공간에는 혁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실내수영장과 함께 키즈카페와 어린이도서관, 장난감놀이터 등의 기능을 갖춘 키즈복합센터 등의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또한 시는 계획인구 3만2903명의 에코시티 입주가 모두 완료된 이후에는 송천1동과의 분동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향후 문화센터와 동 주민센터 사무공간, 회의실 등의 기능도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담을 예정이다.

시는 향후 혁신도시·에코시티 등 신도시 주민들의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보육시설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같은 신도시에 보육공간과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을 확충해 정주여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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