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주시는 22일 전주 용흥초등학교 앞 산천 둔치에서 일반시민과 사회단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선포한 기념일이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Nature for water(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를 주제로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 환경의 다양성 회복, 물 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난타와 라인댄스 등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단체 대표 5명이 ‘물 사랑 지킴이’로 물 자원 절약에 동참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시민들은 금강과 영산강, 섬진강의 물을 합수하는 기우제 퍼포먼스를 통해 동서남북의 소통과 화합으로 다 함께 나아가자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세계 최초로 드론산업과 탄소기술 등을 융복합한 신개념 ICT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의 종주도시답게 드론을 활용한 물 공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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