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양식산업 토론, 내수면 어업
가력선착장 확장등 추진계획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 임용장 교부행사에 송하진도지사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무직원과 함께 임용장을 보며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는 기간제 및 용역근로자 총 20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전북도 제공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 임용장 교부행사에 송하진도지사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무직원과 함께 임용장을 보며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는 기간제 및 용역근로자 총 20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해양수산 재도약을 위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수산인의 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수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내 해양수산업 재도약을 다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갯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갯벌 이야기’ 공연과 도내 수산업의 풍어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고, 해양수산발전에 기여한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변후섭 부연맹장 등이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제2부 행사에서는 삼락농정위원회가 전라북도 양식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진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상철 박사와 한서대학교 이정열 교수가 ‘해면양식 및 내수면 양식분야’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군산대학교 조수근 교수와 토론자들이 나서 전라북도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을 위해 청년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분야 새천년 프로젝트에 착수, 가력선착장 확장이나 내수면어업 발전계획, 수산자원 보호 등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수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은 1969년 4월1일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지난 2011년 ‘어업인의 날’ 다시 복귀해 2015년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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