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과 지역 내 7개 사회단체는 지난달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고창군 인구지키기 및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박우정 고창군수와 새마을운동본부 고창군지회(회장 김투호), 고창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종진), 고창군애향청년회 (회장 장인환), 고창청년회의소(회장 류영복), 고창군4H연합회(회장 최세진), 고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선우), 고창군밀알여성회(회장 이수정)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군 주도의 인구 정책이 아닌, 지역 사회단체 등 민간에서도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결혼·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 ▲고창군 ‘내 고장 주소갖기 운동’ 동참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 조기정착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편 각 협약사항과 관련해 각종 사회단체 행사 시 ‘내 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 추진 등 각 단체의 실정에 맞게 시행할 수 있도록 향후 더욱 세밀한 논의를 통해서 추진 할 예정이다.

박우정 군수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고창군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고창군 인구증가를 위해 공공기관 및 언론, 민간단체 등 사회 각계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면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구절벽시대의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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