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2일 베트남 껀터기술대학(총장 응웬쫑썬)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대학은 올 2학기부터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껀터대학은 기계전공 학생 40명을 모집해 2년간 교육하기로 했다.

또한, 전공 외에 한국어 자격검정(토픽) 3급을 취득한 학생들은 군장대로 와서 1년간 공부하게 되며, 모든 과정을 마치면 두 대학에서 복수의 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베트남 학생들의 유학비용은 ARS코리아 등 국내 기계관련 업체가 부담하기로 하고, 해당 업체는 학생들이 졸업하면 5년간 채용해 전문기술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은 학생충원, 기업은 인력난 해소, 외국인 학생에게는 유학기회 제공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윈-윈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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