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산업단지사무소(소장 박병윤)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소통강화와 기업내 생산활동 향상을 위해 한국어 교실을 열고 9개월간 무료 수업을 실시한다.

  3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지난 1일 전라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박병윤 소장을 비롯 외국인근로자 관련 임원과 외국인 근로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 교실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실은 완주산업단지사무소 주관으로 외국인 근로자 40여명에게 한국어 기초반과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반을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한국어 능력시험에 합격할 경우 외국인 체류기간 연장과 완주산업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한국어 능력시험대비 토픽반 강의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10월 와일드푸드축제시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실 수강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제고와 완주군 발전체험을 통해 타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윤 소장은 “완주 경제발전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 우리말과 글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했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완주산단 내 기업에 취업해 바쁜 생산활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교실에 적극 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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