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델리 창업자인 켈리 최 회장은 모교인 정읍 정우초에 자신의 저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200권을 기증했다.

정우초 49회 졸업생 켈리 최 회장은 프랑스에서 초밥 도시락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한지 7년 만에 유럽 10개국에 700여 개의 매장을 열고 연매출 5천억이라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받은 바 있다.

또 파리시 벤처기업 프로그램에서 매출액과 직원 수, 성장속도 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표창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의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교재에 성공 사례로 실리는 등 글로벌 기업 경영인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회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켈리 최 회장은 책을 통해 마흔이 넘은 나이에 10억 원의 빚더미에서 벗어나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돈, 나이, 성별, 학력 때문에 무언가를 시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전 정신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전영기 교장은 “켈리 최 동문의 모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우초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소중한 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책은 정우초 학생 및 교직원, 총동창회, 정우면 기관 단체에 배부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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